본문 바로가기
작업실일기

최근에 이사한 저의 목공작업실 입니다.

by 하루를재미나게 2021. 4. 3.
반응형

최근 이사한 저의 목공작업실

티스토리를 잠시 접어두고 이런저런 일들이 많이 생겼다.

그 중 나의 직업이 바꼈다.

본래 나의 직업은 프로그래머다.

반응형, UI 기반 응용등등 기본 데이터를 이용한 출력등 프로그램부분에서 10년이상 열심히 일하고

아이 낳고 간간히 2~3년간 더 하다 아이키우면서 일하기가 참 쉽지 않았다.

본래 예민한 성격이라 프로그램에 몰두하면 초집중을 해야하고 풀리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스트레스를 쌓아놓고 살았던것 같다.

그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이것저것하다가 찾은 목공작업이 인연이 되어 지금은 목공예라는 이쁜직업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주로 나무반지, 휘슬, 나무목걸이, 팔찌, 귀걸이 같은 작은 악세서리들을 만들고 있다.

 

이사 하고 정리중... 조명도 어둡고... 정신 없다.

처음엔 집에서... 

일명 베란다 작업실이라 한다 (우리집은 주택이라 베란다가 아주 넓다.)

그렇게 시작하다 아이키우는 집에서 나무먼지가 날리고 ㅜㅜ (난 나무먼지 알러지가 있다 ㅋㅋㅋ 말도안돼~~~ ㅜㅜ)

그러다 보니 조그마한 작업실을 하나 가졌다. (집이랑 아이들학교랑 가까운곳!!)

3평정도 되는 상권이 죽어버린 아파트내 상가건물의 작은공간.

그렇게 시작하다 두번의 이사를 하고 지금의 10평남짓한 작업공간이 생겼다.

뭐~~~~ 3평공간의 상가의 2층이긴 하지만 ㅎㅎ (월세가 같음 대박!!)

일 많을때 도와주는 동생이랑 같이 일하기 좋은 크기의 공간이 마련되었다.

 

온라인으로 판매를 하기 때문에 작업할 수 있는 깔끔한 공간만 있으면 된다.

그래서 따로 작은간판 하나라도 달지 않고 그냥 이 안에서 조용히 목공작업만 하고 있다.

간간히 택배가 올때면 우리작업실을 찾지 못해... 작은간판을 달아야 하나 고민중이긴 하지만... ㅜㅜ

그래도 좀더 넓고, '창문!!!' 있고 간간히 들어오는 해가 있어 작업할때 좀더 쾌적해서 좋다.

지금의 장소는 정말 최적이다.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굳이 옮길필요는 없을것 같다.

반응형

'작업실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퍼플하트라는 보라색나무반지  (0) 2021.04.06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