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은 아침을 풍성히 먹는다
중1, 초1, 한참 자라는 아이들에게도 중요한 아침이고
아침을 잘 먹은 나의 식습관때문에 꼭 챙겨 먹는 타입니다
대신 점심은 각자들 해결하고 저녁은 아침에 남은 반찬을 먹거나 배달음식을 먹거나 한다
일하고 들어오는 나에겐 저녁 챙겨먹기가 더 힘든것 같다 ㅜㅜ
아무튼 아침을 잘 챙겨 먹으려다 보니 일찍일어나 따뜻한 반찬 하나는 꼭 해서 먹인다.. 먹는다^^
냉장고에 다행히 두부가 있어 간단하게 후다닥
두부조림을 해 먹기로 했다
두부는 잘라 노릇노릇 기름에 부치는 동안 같이 곁들여 조림을 할 야채들을 손질해 둔다
작은 양이니 많이 준비하지 않는다
늘 냉장고에 비치해두는 야채들 위주로...
그리고 조림용양념을 만든다
간장, 올리고당, 물 조금.
그냥 눈대중으로 양을 가늠하여 준비해둔다
아침준비는 스피드가 생명!!
맛이 좀 없어도 다들 먹고 나가야 한다
그래야 하루를 버틸 수 있으니.
암튼 다행히 양념은 두부가 조려지면서 간이 맞아갈것이라 크게 걱정이 없다
준비하는 동안 앞뒤로 노릇노릇 익은 두부 위에
준비해둔 야채들을 얹고 그 위에 양념간장을 부어준다
이렇게 두부를 구운 후라이팬위에 바로 조리를 해준다
우리 신랑은 본연의 맛을 죽이면 안된다고 조리도구를 옮기거나 추가해서 만드는데...
먹으면 그다지 다른 맛이 느껴지는것도 아닌데 왜그러는지 이해를 못하겠다
난 그냥 편하게 조리를 하는편이다
이렇게 두부한모로 따뜻한 아침반찬을 간단하게 만들었다
간단하게 두부조림을 해 두면 아이들도 잘 먹고 단백질을 챙겨 먹을 수 있어 좋다
그외 반찬들은 나물, 김, 김치, 야채위주라 꼭 단백질은 따뜻하게 조리해서 내 놓는것 같다
그러다 보니 저녁보다는 아침에 주로 고기류가 많다
심지어 스테이크도 아침에 먹는다
어찌되었든 아침은 풍성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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