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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를 위해서 동요를 들려주는데~
'어른들은 몰라요' 라는 동요가 있었습니다.
처음엔 그냥 아무생각 없이 그냥 들었는데~~ 시간이지나고 자주 듣다 보니 이상한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도 어릴때 이 노래를 부르면서
'우리 엄마 아빠도 내 마음 알아줬으면 좋겠는데....'
'나도 같이 하고 싶은데...'
이런 마음이 들었던것이 한두번이 아니었다는것이 기억이 나더군요.
그래서 늘~~ 내 마음을 알아줬으면 했는데
어른이 되고 아이를 키우는 엄마가 되어서 이 동요를 다시 들으니 입장이 완전히 바뀐겁니다.
어라!!!!
아이들도 이 동요를 부르면서 제가 어렸을때의 마음과 같은 마음을 품지 않겠어요?
ㅎㅎㅎㅎㅎㅎㅎ
제가 엄마의 입장이 되니
어릴땐 어른들을 몰라요 하고 어른이 되니 '다 해주고 있는데.. 뭘 더 해줘??' 라는 마음을 갖게되고..
참~~~~~~ 기분이 묘했답니다.
어릴때 느꼈던 마음을 알기에~ 더욱더 아이들에게 잘 해 주고픈 마음인데..
그래도 아이들은 늘 외롭고 혼자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겠죠!!
알게 모르게 자식과 부모간의 생긴벽은 허물어 지기가 참 힘든것 같아요!
아이가 아직 어려서 아이들은 잘 이해하지 못하지만 점점 커가면 동요가사와 같은 마음을 갖겠지요!!
그래도 최선을 다하는 부모라는것만은 알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나도 너희들 마음을 안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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