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데리고 갔다올라오는길에 작은 시장이 하나 있습니다.
할머니들이 이것저것 들고와서 파는 장인데요.
요즘 아이를 어린이집에 데려다주면서 자주 가게 되요.
그러면서 장도 같이 보게 되고 ㅎㅎ 그런면에선 좋은것 같네요 ㅎ
집에만 들어오면 잘 안나가서.. ㅜㅜ 그리고 시장보다는 마트에서 장을 한번에 다 보게 되니..
이런 작은장은 더 가기가 쉽지 않아요.
다시마채와 달래를 사왔는데요.
두개 다 해서 삼천원~~~
달래는 양이 많은데.. 손질이 거의 되지 않아서 살까 말까..
양도 너무 많아서 살까 말까...
그런데.. 할머니 그냥 봉지에 담으시더니.. 천원에 가져가라신다.. 음...
아무래도 버리는 양이 더 많을것 같아서 안살려고 했는데.
나름 인심쓰듯 주셔서.. ㅜㅜ 그냥 받아왔어요.
뭐~ 일단 받았으니 된장국이나 달래간장 만들어 먹어야지 하고 가지고 왔죠.
손질할것이 많습니다.
은근히 손이 많이 가는 달래~ 그래도 집에와서 비닐을 여니.. 달래향이 너무 좋네요~
보통 달래간장으로 많이 해 먹는데. 이번에는 된장을 넣고 된장국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아침에 후다닥 만든다고~ 정신없이 다듬고 정신없이 끓이고..
꼭 요리는 아침에 정신없이 하는건 왜 그런건지...ㅎㅎㅎ ㅜㅜ
아무래도 달래 손질을 해도 양이 많이 나오지 않을듯 하여
작은냄비에 멸치육수를 내고 할머니표 된장을 넣고 야채와 두부를 넣고 끓인뒤..
마지막에 달래를 넣어줍니다.
그 순간~~~ 향이~~~^^
역시 향이 좋아요.
오랜만에 봄향기나는 달래를 넣어서 그런가 다들 맛나게 먹었어요.
살짝 아쉬움이 있다면.. 달래가 많이 들어가지 않아서.. 달래향이 쫌 덜했다는점...
전 개인적으로 아쉽더라고요^^
아직 달래가 남았는데.. 이건 다듬어서.. 간장만들어 먹어야 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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