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던가 봐요~
아침에 일어나니 비오는 소리가 촉촉하니 내리더군요~
이런날 늦잠자게 되는데.. 다행히 둘째녀석이 일찍일어나줘서~ 하루를 일찍 시작했습니다.
이번 봄비는 많이 내리는것 같네요~~^^
왠지 시원한 느낌이 듭니다.
먼지도 씻겨나가고~ 이제 땅속에서 올라올 준비하는 꼬맹이들 독촉하는듯한 느낌도 듭니다.^^
비가 오기 때문에 어린이집갈때 제게 업혀서 우산을 쓰고 갔어요
다행히 지나가던 어린이집차량이 서주어서.. 중간에 차를 타고 갔지요^^
아직 적응기간이라 부모가 데려다주고 데려다 오는걸로 하고~
다음달부터는 차량으로 운행하기로 했답니다.
당분간은 제가 쫌 고생하는걸로~~^^
그래도 이런날 아이 업고 비 떨어지는 소리 들으며 걸어가는것도 좋아요.
아이도 좋아해서~~^^ 솔찍히 중간에 차량을 만난것이 아쉬울정도입니다. ㅎ
주택에 살면 좋은점 하나가 있어요.
바로 밖으로 나가기 좋다는건데요~
나가면 이런 작은 화단에 시원하게 비맞으며 올라오는 녀석들 보는재미도 있답니다.
1층 화단에는 별의별것이 많답니다.
어성초, 곰취, 종류별로 허브~~ ㅋㅋ
저희 형님이 키우는?? 방목하는?? 녀석들이죠~
곰취같은경우에는 어린순이 자라면 따와서 쌈싸먹기에도 좋고~
산초나무도 있어서 순한 잎따서 고기싸먹기에도 좋아요^^ ㅋㅋ
오랜만에 본 나무가지엔 순이 조금씩 올라오고 있어요~
이렇게 비 많이 맞으면 어느순간 연두색 순이 올라올것 같군요^^
이래서 봄이 좋은가 봅니다.^^
아~~~~~~~ 저희집은 2층 계단을 밟고 올라가야 하는데.. 음...
홍수난듯하군요~~ 올라오면서 신발 젖어버리고 ㅋ ㅜㅜ
뭐~~ 이래도 좋다~ 비가 오면 이런 운치도 있고~ 좋다~
비오는날 뭐하시는지요 다들~~~^^
비소리가 좋아서 한번 담아봤습니다.~
소리키워서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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