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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재미나게

동네에서 사랑 제일 많이 받는 강아지

by 하루를재미나게 2015.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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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아이를 데리고 놀이터에 놀러갔더니 안보이던 작고 귀여운 강아지 한마리가 보이더군요

첫날이였던건지.. 우리를 보고는 낑낑거리고 울부짖더라구요

그래서 아이랑 같이 보러 갔더니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반갑게 맞이해 주더라구요

어린 아이는 강아지를 보고는 기분이 좋아져 고함을 지르고 신나했답니다.

 

 

그러기를 한달이 쫌 지난 때인가 봅니다.

그 사이에 이렇게 컸네요

강아지는 사람도 좋아하지만 사람들도 강아지를 좋아하지요

특히 요녀석은 저희동네 모든 사람들이 사랑해주는 강아지랍니다.

 

 

그 이유는 작고 앙증맞아 귀엽기도 하지만

놀이터 아래 동네 노인정에서 키움을 받고 있기에 오고가는 사람들이 많은 이곳에서 사랑을 듬뿍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노인정 할머니 할아버지가 강아지를 씻기고 밥을 먹이고 집주변도 청소를 해주시죠

그리고 동네 아이들은 강아지와 같이 놀면서 뛰어 다닌답니다.

한가지 신기한것은 이 강아지는 노인정과 놀이터를 잘 벗어나지 않는다는 겁니다.

아직 어려서 그럴 수 도 있지만 이러니 지나가는 어르신들이 보시고는 "똑똑한 녀석일쎄" 라고 이야기를 던지시죠

 

 

쫌 더 크면 돌아다니는 영역들이 넓어지겠죠?

그렇게 되면 자주 묶여 있겠지만.. 그래도 동네 사람들이 많이 사랑해줄 강아지인건 분명합니다.

이번 여름은 집없이 비와 햇빛을 피할 수 있는 판자 지붕만 올려져 있었는데..

한달사이에 멋진 집까지 만들어져 있는걸 보니 말이죠!!

쫌 꾀재재하고 이가 간지러워 무언가 물어 뜯으려고 하지만.. 우리 아이도 너무 좋아라 해주니 놀이터 나가도 심심치 않게 뛰어 놀아서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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