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잘들 쉬고 계신가요?
아직 고속도로위에 계실지도 모르겠군요~
저희는 다들 가까운곳이라 특별히 교통체증 못 느끼고 잘 갔다왔답니다.
다들 느끼겠지만... 만나고 웃고 떠들고 하는건 좋은데..
지나고 나면 느끼한 속을 달래기 바쁘죠~^^
저희도 그렇답니다.
그래서 오늘 아침은 김치찌개를 끓여먹고 점심은 컵라면을 먹었어요~
뭔가 만들기 귀찮기도 하고 간단하게 먹고싶은 점심이기에 살짝 얼큰한 녀석들로 골라서 점심 한끼를 때웠답니다.
그런데.. 전 끓이는 라면이 좋은가봐요~
컵라면을 먹으면 다 먹기도 힘들고, 먹고나면 속이 또 느끼해지는군요 ㅋ ㅜㅜ
아이들은 라면이니 좋아라 하고 남편도 속도 채우고 달래니 좋다는데, 전 먹고나니.. 이상하게 느끼해지네요~
결국 다 먹진 못하고 국물로 따뜻하게 속을 채웠군요!!
다들 이번 명절때 어떠셨어요?
그래도 이번 명절은 길어서 오고가는 발걸음들이 여유가 있어서 좋은것 같긴 한데!
저 같은 주부들은 길면 힘들죠 ㅎㅎ
그래도 저희 시댁은 제사도 없고 해서 하는 음식은 많지도 않은데다 남자들이 튀김을 맡기때문에 준비만 잘 해주면 힘든건 남자들이 다 해준답니다.
그나마 신세대사고를 가지고 계시는 아버님 어머님 덕분에 이렇게 잘 지내고 있지요^^
매번하는 음식도 비슷하고 먹는 양도 비슷하지만!
그래도 부침하면서 튀김하면서 오고가는 이야기들이 참 재미가 있는것 같습니다.
어머님이 이번 명절은 정말 좋았다고 하시는군요!
아이들이 뛰는 소리가 시끄럽고 정신없지만... 명절분위기 나서 좋고~
서로서로 큰소리 없이 웃으면서 잘 지낸것도 좋고~
음식들도 다 맛나게 나왔고~~^^
여러가지고 마음에 드셨나봐요!! 몸은 힘들었지만.. 그래도 이런 이야기 들으면 뿌듯하고 기분이 좋은건 어쩔 수 없네요^^
다음 명절도 이런 재미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수고하셨고~~ 주부님들~ 남은 연휴~ 푹 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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