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씨 빼기 어렵지 않아요

어린아이를 키우다 보면 포도를 먹일때 이것저것 신경이 많이 쓰이죠!

거봉포도를 먹이면 포도씨를 따로 발라내지 않아도 되지만

일반 포도를 먹을때는 포도씨를 발라내야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래서 아이를 먹인다고 포도씨를 빨리 발라내는 방법을 터득을 했답니다. ㅎㅎ

포도한알을 땁니다.

그러면 따진 꼭지가 보입니다.

보통은 이렇게 해서 바로 입으로 들어가 알맹이만 쏙 빼먹고 입안에서 씨를 발라내면 되죠!

그러나 아이들은 그러기 쉽지 않으니.. ㅜㅜ 엄마가 해줘야지요 

꼭지부분에서 껍질을 조금까줍니다.

그려면 반투명의 속살이 보이게 됩니다.

이때 손으로 짜주면 즙과 같이 알맹이가 쏙 나오지요

여기서 바로 나오는 즙이 달달하고 맛나는데~~

어쩔 수 없이 흘려 버립니다. ㅜㅜ

알맹이만 잘 잡고 손톱으로 위 빨간 점선방향처럼 꾹눌러주면 금방 알맹이가 터집니다.

다른곳에하시면 알맹이가 터지지 않고 즙만 흘러 나옵니다.

터진부분을 통해서 씨를 발라냅니다.

그러면 이렇게 포도속살만 남게 되는데

이것을 아이입에 넣어주면 된답니다.

계속 반복하다 보니 손가락이 아주 자동으로 움직여 줍니다.

아이가 또 포도를 좋아해서 빨리 먹다보니 속도도 점점 빨라지죠

아무래도 손으로 발라내야 하다보니 손은 항상 깨끗히 씻어 준비하시고~

포도를 까다보면 즙이 나오기 때문에 볼록한 그릇이나 접시에 담아서 해주시면 된답니다.

이렇게 까서 주면 아쉬운것은 단맛보다는 신맛이 나는 포도를 먹는다는것인데...

아이가 쫌더 크면 포도의 진정한맛을 알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지금은 어쩔 수 없이 이렇게 먹는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