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루를 재미나게

인도영화 옛생각이 나는 영화입니다.

by 하루를재미나게 2016. 3. 22.
반응형





집에서 요즘 푹을 통해 영화들을 보고 있는데요..

이런저런 영화를 보다가 그냥 재미로 궁금해서 보게되는 영화들이 있답니다.

어떨땐 별루고 어떨땐 괜찮기도 한 영화가 걸리기도 하죠.

이번에 본 인도영화로 스텐리도시락 이라는 영화랍니다.

다보고 난다음.. 검색을 했더니 은근히 평가가 좋더라고요 8점이상이였으니 그 평은 좋은듯 합니다.

저도 보면서... 영화가 왜이러지? 하면서도 계속 보게 되는 중독성이 있는 영화라고 해야하나요 ㅋㅋ

일단 사진들이 많아요~~~ ㅎㅎ 










이 영화의 주인공인 스텐리입니다.

첫장면에 얼굴에 멍자국인체로 아침일찍 학교에 옵니다.

은근히 아이들에게도 인기가 많고~ 스텐리가 하는 이야기들을 좋아합니다.

담임선생님도 스텐리의 일기와 이야기들을 좋아합니다.









아이의 재능을 알고 멋지다고 이야기 하는 선생님이 있는가 하면...

아닌 선생님도 계시겠죠... 

스텐리는 어떻게 보면 호불호가 나뉘어지는 아이라고 해야하나요~ ㅎㅎ

그래도 열심히 학교수업을 따라가며 공부를 합니다.







스텐리와 자주 부딪히는 선생님!!!

이 선생님은 식탐이 많아요~

인도는 도시락문화인데요. 이 선생님은 도시락을 싸오지 않고 학생들 도시락을 먹거나

선생님들이 준비한 도시락의 일부를 같이 나눠 먹습니다.


스텐리와 부딪히는 원인은 이 도시락인데요.

왜냐하면 스텐리도 도시락을 싸오지 않는 아이로 유명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같은반 친구들은 스텐리에게도 사정이 있겠지 하며 친구를 챙겨줍니다.

같이 도시락을 까먹고~ 선생님으로부터 지켜주기도 합니다.^^


선생님이 하는 이야기들이 있어요

'니가 거지니?'

'왜 도시락 안싸오고 친구꺼 뺏어먹니?'

ㅎㅎㅎㅎ 스텐리에게 하는 자존심 깍는 이야기들을 합니다.

하지만.. 들어보면 자신에게 하는 말이랑 같은거죠~



이럴때 보면.. 저 어릴때 도시락 안싸오면 반 아이들이 같이 먹자고 챙겨주는 친구들이 생각납니다.

자존심도 상하기도 하고.. 괜시리 먹고싶지도 않지만.. 친구들이 챙겨주니 먹게 됩니다.

스텐리도 이런 마음이 아니었을까?? 라는 생각을 하며 계속 보게 되는 영화였어요 ㅎ









결국 크게 부딪힙니다.

식탐선생님을 피해 스텐리와 같이 점심을 먹기 위해 친구들이 잔꾀를 냅니다.

도시락때문에 선생님은 자존심 상하게 되고 호되게 혼을 내며 스텐리에게 도시락 없으면 학교에 오지 말라고 합니다.


결국 스텐리는 선생님 말씀때문에 학교에 나오지 않습니다.


이럴때 보면.. 아이들이 선생님께 대들거나 이야기 할 줄 알았는데.. 전혀 그러지 않습니다. 와~ ㅎㅎ









계속 학교에 나오지 않는 스텐리~~

아이들은 드디어 터집니다.~








그것을 알게된 담임선생님!!

식탐 선생님과 이야기를 합니다.

식탐선생님도 괴로워 합니다.~







어느날 스텐리는 아주 푸짐한 도시락을 식탐 선생님에게 보입니다.

도시락 싸왔으니 학교 다니겠다!! 하면서요 ㅎㅎ

대담하죠~~

결국 식탐선생님은 학교를 떠납니다.

스텐리는 원하는 학교를 다니고 또한 축제에도 나가게 되죠!!

친구들과 선생님들이 돌아온 스텐리를 좋아합니다.









그런데... 스텐리는 비밀을 가진 친구입니다.

친구들도 스텐리가 어디에 사는지 모르고 왜 도시락을 안 싸오는지 모릅니다.

엄마가 있다고는 하지만... 뭔가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듯 합니다.

뒤에 이야기가 나옵니다.~


축제때문에 늦게 들어온 스텐리~~~

오토바이사고로 스텐리 부모님은 다 돌아가신상태!

그때문에 삼촌이 스텐리를 봐주는데... 삼촌은 스텐리의 노동을 착취합니다.

늦게 들어와 얼굴을 맞는 스텐리~~

처음 멍든스텐리의 얼굴이 이런이유였던거죠!!








스텐리의 도시락은!!! 

같이 일하고 있는 아크람이라는 형이 삼촌식당에서 남은 반찬으로 도시락을 싸줍니다.

식당음식이기 때문에 푸짐하고 맛나는 메뉴들이 많죠!!!







잠은!!! 식당 한쪽에 자리를 펴고 잠을 잡니다.~~

꿈많고~ 재능많은 아이는 이렇게 자라가는구나~~~ 하며 살짝 찡해집니다.

학교가 끝나고 돌아오는 집은 이런 삶인거죠!!







도시락을 싸오지 않던 스텐리는 이제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도시락으로 선생님에게도 친구들에게도 스텐리도시락하면 알아주는 아이가 됩니다.~~

아이는 아크람이라는 형이 삼촌식당에서 남은 음식으로 싸준다고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언제나 엄마가 최상의 재료로 만들어준다고 자랑을 합니다.~

모든것을 숨깁니다.

스텐리의 비밀은 여전하게~~~

하지만.. 아이는 웃습니다.~^^


보면서.. 보통 카메라 기법이나 구도등이 조금 서툴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뭔가 저자본으로 만들어졌다는 느낌?

그리고 영화 시작전, 시작후~~ 크레딧이라고 하나요? 생각보다 길어요~~~

알고봤더니.. 감사!! 인사 내용인듯 해요!

왜냐고요? ㅎ


이영화는 토요일과 방학중에 연극영화반 수업중에 촬영된거랍니다.

모이는 날 5시간넘지 않게 아이들과 촬영을 했고 연극영화반 아이들은 한번도 학교를 빠지지 않고 촬영을 했다고 합니다.


인도는 아직도 2백여만명의 미성년자 노동자들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가족들에게 노동을 착취당하는 아이들이 더 많다고 합니다.

이렇게 따지면 미성년자 노동자는 5천만여명으로 추산된다고 합니다.


아마도 이런 이야기도 담고 싶었던것 같아요.

스텐리가 그런 아이였으니까요~~


뒷이야기를 보니... 전문배우들도 아니고 전부다 연극영화반 아이들이였던거죠~~^^

아이고 귀여운것들~~~

보는내도록~~~ 뭔가 어설프고 안보고 싶은 충동도 느끼지만.. 왠지 그러고 싶지 않은 마음이 더 컷던지라~~~ 보게 되었는데..

뭔가가 있었군요^^


오랜만에 마음따뜻해지는 영화를 보는듯 합니다.^^

기회되시면 한번 보세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