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봄비가 내리는거겠죠~

아랫동네는 비가 옵니다.~ 윗동네는 화창하다고 하는데...

저희동네에는 비가 많이 옵니다. 내일까지 온다고 하는군요~

생각보다 많은 양이 내립니다.

이렇게 비가 내리고 나면 한결 공기가 깨끗해질것 같습니다.

작은아이를 어린이집으로 보내고 제 볼일을 보고 걸어서 올라가는데.. 가로숲에서 새가 날라다닙니다.

(작은아이 어린이집 입학했어요~ 아직 적응중이라 한두시간정도만 맡기는중..ㅎ)

새가 보여서 사진을 찍었는데.. 어라~ 그 사이에 날아가 버렸네요.

무언가 쪼아먹고 있더라고요~ 그러고 사람인기척이 느껴지니 나무 하나하나씩 옮겨다니며 날아다니는것이 보입니다.

초로색? 청록색 빛을 내는 작은새였는데..

새가 옮겨가면서 아주 바삐 무언가를 쪼아먹습니다.

비가오면 보통은 새들이 날아다니지 않는데..

촘촘한 나무가지사이에 들어가 비를 피하고 사람이 없으면 나와서 열매를 먹는것 같습니다.

저처럼 어떤녀석인지 궁금해서 요리보고 조리보고 하면 나오진 않는군요.

초록색이라~~ 나무가지사이사이에 들어가면 어둡기도 하고 잘 보이지 않는군요~

아님.. 그 사이에 날아가버린건지... 

생각보다 비가 많이 오는데 말이죠~

나무가지에 열린 이런 까만열매를 먹고 있었던것 같아요~

사람들은 먹기 힘들지만 작은 새들은 먹으면 맛난 음식이 되는 나무열매이겠죠~~

조금씩 올라오면서 나무가지들을 보는데.. 올라오면서 나무열매들이 보이지 않습니다. ㅋㅋ

먹으면서 아래아래로 내려온건지.. ㅎㅎㅎ

아무튼... 봄비가 오고 새가 날아다니고 하니.. 생동감이 느껴지는 날입니다.~

잠깐의 여유시간~~~ 나름 잘 보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