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루를 재미나게

아이간식 약과도 좋아요

by 하루를재미나게 2015. 11. 30.
반응형





제가 어릴때 부터 좋아하던 간식중 하나가 약과입니다.

그렇게 군것질을 잘 안하던 스타일이다 보니 잘 먹는 간식이 몇개 없습니다만..

그래도 다 큰 어른이 되어도 한번씩 찾게되는 간식들이랍니다.

그중에 오랜만에 약과를 사서 먹었는데요.







보통 일반 마트에서 파는 약과들도 맛나고 미니약과도 팔던데. 요런것도 맛나고 좋아요.

그래도 이상하게 옛날에 비해서 기름기가 많다고 해야하나요?

기름이 자르르 흐르는듯한 약과여서.. 이상하게 잘 땡기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재래시장에 가서도 약과가 보여도.. 어디서 만들고 왔는지... 왠지 손이 안가게 됩니다.







그래도 포장도 깔끔하고 어떤 재료를 사용하고 어디서 만들었는지..은근히 따지게 되는데요.

이번엔 마트에서 우리밀 약과라고 해서.. 오가닉코너에 이 약과를 팔더라구요.

우리밀로 만든 약과이긴 했는데...

그것보다는 깔끔하게 포장되어서 보기에도 좋고.. 오랜만이라 한번 사서 먹어보았답니다.







너무 오랜만에 먹는 약과라 은근히 맛에 기대가 되더군요.

촉촉하게 씹히는 맛이랑, 입안에 도는 달달한 약과의 맛이 상상이 되었습니다.







급한마음에 집에오자마자 하나 뜯었습니다.

겉에는 역시나 기름기가 쫌 있었습니다만... 뜯는순간... 뭔가 모르게 촉촉할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한입 베어 먹었는데.....

어라~~~~~~~ 딱딱 딱딱... 했어요 ㅜㅜ

완전 상상한것과 전혀 다른 딱딱함에 한번 놀라고..

씹는데.. 과자같아서 또 놀라고.. ㅜㅜ 맛은 일반 시중에 파는 약과보다 맛도 덜하고.. ㅜㅜ

완전 기대와 정반대의 맛을 보여주는 약과였어요.

결국... 저 혼자 먹기 아까워서 식구들 나눠줬죠.

다들 한소리 합니다. 

'왜이리 딱딱하지?'

ㅋㅋㅋ ㅜㅜ

우리밀약과라고 해서 쫌더 맛도 괜찮을줄 알았는데.. 너무 큰 기대를 했나봐요.




반응형

댓글